현재 청담 에이치 샙에 근무하고 계시는 유라 부원장님께서 이번 졸업생 인터뷰 주인공입니다! 아카데미 웨딩 특강 때마다 오셔서 학생들에게 많은 웨딩 메이크업 팁을 알려주신 너무나 고마우신 선생님이기도 하죠~! 이번 인터뷰에서 정말 현실적인 조언을 많이 해주셔서 학생들에게 많은 도움이 될 것 같아요^^

안녕하세요 저는 (구) 헤라 아카데미 출신 5기 졸업생입니다. 저는 박혜선 원장님의 권유로 이희 헤어 앤 메이크업 청담 살롱에 첫 입사를 한 후 지금 현재 청담 에이치 샵에서 근무 중인 유라 부원장이라고 합니다.

사실 메이크업을 배워보고는 싶은데 어디서 배울지 막막해서 인터넷 검색을 하던 중 어떤 추천글로 인해 가게 되었습니다. 여러 가지 연대 메이크업부터 트렌디 메이크업까지 메이크업의 기본을 배울 수 있고 유명한 선생님들의 특강도 종종 듣게 되어서 좋았습니다. 그림 그리는 수업과 헤어 수업도 있고 다양한 커리큘럼이 있어요

저는 메이크업에 관심이 많지만 실력이 특출나지는 못했습니다. 타고난 실력자는 아니에요 노력파였어요. 그래서 수업이 끝나면 거의 남아서 연습을 했던 것 같습니다. 세수도 자주 하고 피부가 예민해져서 트러블도 많이 났지만 늘어가는 실력에 즐거워했던 모습이 생각나고요. 실력은 부족했지만 학원생들과 메이크업을 배우며 즐거웠던 기억이 납니다

모든 웨딩 메이크업이 중요하지만 저는 유독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은 전체적인 느낌이라고 생각합니다. 메이크업을 했을 때 조화로워야 한눈에 봤을 때 예쁘더라고요. 그 사람의 장점부터 파악 후에 그 부분은 살려주고 단점은 잘 안 보이게 해주는 것이 좋은 것 같아요.

정말 이겨내기 힘들어서 맛있는 음식으로 스트레스를 풀었어요 ㅎㅎ 저 때는 선생님들이 무서웠는데 이런 게 사회생활이고 이 바닥이구나 싶었어요. 그리고 숍 생활에서는 센스가 중요한데 초반엔 센스가 부족해서 배우느라 고생했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너무 큰 도움이었는데 그 당시에는 그런 것들이 슬럼프로 다가오더라고요.

취업만 한다고 브러시를 잡는 게 아니에요. 사실 샵에 취업하면 브러시가 아닌 빗자루부터 잡는답니다. 샵의 전체적인 관리, 돌아가는 시스템부터 익혀야 조금씩 메이크업을 배울 수 있어요. 그 과정을 잘 참아내셔야 하고요. 학원이 아닌 직장이기 때문에 손님들에게도. 선생님들이나 선배들한테도 잘하셔야 합니다. 그리고 디자이너가 되는 과정이 사실 꽤 길고 힘든 싸움입니다. 디자이너가 돼서도 슬럼프는 오고 또 다른 역경이 찾아와요. 그렇기 때문에 본인만의 스트레스 푸는 방법으로 푸시는 게 좋아요. 그리고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하는 건 근태에요. 건강관리도 잘하셔야 하고요. 근태가 좋아야 이미지도 좋아집니다. 실력이 부족해도 근태 잘하는 친구가 더 예뻐 보이더라고요 그런 끈기를 가지고 꾸준히 열심히 다니면 멋진 아티스트가 될 거라고 믿습니다~ 그리고 연습만이 살길이니 꼭 연습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