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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기 졸업생 윤경수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35기 졸업생 윤경수

아모레퍼시픽 설화수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

Q1.안녕하세요. 선배님! 자기소개 부탁드리겠습니다. 

안녕하세요? 저는 아트스테이지 아카데미 (구 헤라아카데미) 35기 졸업생 윤경수입니다. 2003년 메이크업포에버 부띠끄 오픈 멤버였고, 2005년부터 2014년 3월까지 메이크업포에버 아티스트 교육을 담당했으며 각종 홍보활동, 잡지 화보 촬영, 대학 및 기업체 강의 등 다수의 경력이 있습니다. 2014년 5월부터 현재, 아모레퍼시픽 설화수라는 브랜드에서 글로벌 메이크업 아티스트로서 활동하고 있으며 중국, 태국, 싱가포르 외 아세안 국가에서 스킨케어를 연계한 K-beauty 메이크업 쇼, 뷰티 클래스, 직원을 대상으로 한 메이크업 교육 진행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 

Q2.메이크업에 입문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요? 

저는 학부전공은 패션디자인 이였어요. 패션을 공부하기 시작하면서 메이크업과 패션은 서로 상호보완적이며 메이크업은 곧 패션을 좀 더 돋보이게 해주는 보완재의 역할을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즉, 메이크업은 패션을 완성시켜주며, 그 시대의 트렌드와 멋을 표현해준다는 점에서 더욱 메이크업에 매력을 느끼게 되었습니다. 1999년 당시, 디올 컬렌션에서의 크리에이티브한 메이크업은 저에게도 당시 큰 충격이이였습니다. 메이크업을 통해 표현할 수 있는 세계는 무한하다는 것을 말입니다. 그래서 이 계기를 통하여 메이크업 학원을 열심히 찾아다니게 되었고, 현재 아트스테이지(구 헤라 아카데미)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Q3.아트스테이지 (구 헤라 메이크업 아카데미)를 선택한 계기와 아트스테이지 메이크업 아카데미의 장점이 무엇이라고 생각하나요? 

패션학을 전공하다보니 이와 연관된 코스메틱 및 뷰티업계를 종사하는 친구가 주변에 많았습니다. 그 친구들에게 물어보니 우리 학원이 역사와 전통이 깊으며 출신 선배님들 모두 현직에서 인정받고 좋은 평가를 받는다는 얘기를 들었습니다. 그래서 고민할 것도 없이 바로 아트스테이지를 선택하였습니다. 그리고 졸업 후 우리 학원이 정말 탄탄하구나 라고 느꼈던 점은 어딜가나 우리 학원의 선배님들과 지인분들이 많이 계셔서 감짝 놀랐습니다. 아트스테이지 아카데미의 탄탄한 인적 네트워크는 익히 들어 알고 있었으나, 현업에 종사하면서 제가 생각하는 것 이상으로 우리 학원이 정말 넙고 탄탄한 인맥을 보유하고 있다는 점에 다시 한번 놀랐습니다. 마지막으로, 제가 많은 아티스트를 교육시키면서 느낀 점은 확실히 우리 학원 출신 졸업생들의 메이크업 기본기가 탄탄하며 깔끔하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우리 학원 졸업생들이 우수한 메이크업 실력을 갖출 수 있었던 이유는 학원의 체계적인 커리큘럼과 원장님과 선생님들의 집중적인 1:1 피드백 교육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Q4.메이크업을 배우시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과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언제셨나요? 또, 힘든 점을 어떻게 극복하셨는지 궁금합니다. 

제가 이 일을 계속해서 할 수 있다는 것에 늘 감사하며 늘 즐겁습니다. 물론, 힘든 점도 분명 있습니다. 작품 활동을 제외하면 패션쇼 백 스테이지 메이크업과 고객을 대상으로 한 메이크업을 자주 하게 되는데요. 메이크업 스피드와 완성도를 높이는 것이 힘들었습니다. 메이크업을 하는데 너무 오랜 시간이 걸린다면 모델 및 고객이 다소 지칠 수 있습니다. 이는 결국 클라이언트의 만족도가 낮아질 수 있는 요인이 됩니다. 그래서 주어진 시간 안에 고객들이 마족하며 완성도가 높은 메이크업, 항상 시간의 압박을 받으며 짧은 시간 내에 창의력을 발휘해야 하는 백 스테이지 메이크업 등 스피드가 정말 중요 하구나 를 느꼈습니다. 또한 고객, 모델에 대한 배려가 중요합니다. 배려는 결국 클라이언트의 만족도를 높이는 중요한 요소가 되며 일상적이 대화와 소통을 통해 클라이언트의 컨디션을 체크하고 편안한 분위기를 만들어 주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자기가 만족하는 메이크업이 아닌 타인이 만족하는 메이크업을 해야 한다는 사실! 잊지마세요 

Q5.마지막으로 메이크업아티스트 및 뷰티전문가를 꿈꾸는 후배들에게 꼭 전해주고 싶은 이야기가 있으시다면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어느 필드에서 일을 하게 되어도 메이크업은 서비스직이라는 것을 잊지 마세요. 메이크업 스킬 향상 또한 중요하지만 스킬만으로는 클라이언트의 니즈에 충족되지 못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하시고, 기본적인 예의와 상대에 대한 존중을 바탕으로 서비스 정신을 항상 몸에 지니셔야 더욱 좋은 성과를 만들 수 있습니다. 남성 아티스트가 느끼는 고충 그리고 남성 아티스트만의 메이크업 노하우는 딱히 없어요. 본인이 얼마나 잘하는지는 솔직히 본인 자질과 노력에 달려 있어요. 분명 여성 아티스트에 비해 남성 아티스트가 더욱 주목 받기는 하지만 결국 롱런하기 위해서는 자신만의 차별화 되고 타인들에게 쉽게 기억될만한 스킬을 만드는 것이라 할 수 있습니다. 결국, 끊임없이 자신과 주변에 대해 연구하고 고민하며 자신만의 차별화된 장점과 스킬을 다듬는 것이 롱런할 수 있는 비결이며 모두에게 인정받을 수 있는 훌륭한 메이크업 아티스트가 되는 지름길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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