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아트스테이지 아카데미 96기 졸업생 유재경입니다. 현재 아모레퍼시픽 럭셔리 부문 백화점 사업부 헤라팀에서 엔젤로 근무를 하고 있어요^^ 제가 맡고 있는 ‘엔젤’의 업무는 헤라 제품에 대한 전문적 카운슬링 및 상품 판매를 비롯하여 고객님들께 메이크업 서비스 또한 함께 제공하고 있습니다. 

저는 어릴적부터 ‘꾸미는 것’에 대한 관심도가 워낙 높았어요. 뷰티 프로그램도 빠지지 않고 챙겨보고, 아카데미를 다니기 전부터 집에서 다양한 메이크업을 따라해 보기도 했구요. 그러던 어느날 백화점 1층 화장품 파트를 돌아다니던 중, 허리에 붓을 차고 멋있게 메이크업 쇼를 하는 아티스트의 모습을 보고 ‘우아, 멋있다!’ 라는 생각을 하게 됐어요. 본인 조차도 모르는 숨겨진 아름다움을 메이크업으로써 끌어낼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매력을 느끼게 된거죠. 그때부터 메이크업을 제대로 배우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저는 아트스테이지 아카데미에 다니기 전, 프랜차이즈형 미용학원에서 이미 6개월 정규 과정을 마치고 자격증도 딴 상태였어요. 기존에 다니던 아카데미에서의 트렌디하지 못하고, 틀에 박힌..말 그대로 자격증을 따기 위한 교육 과정에 실망을 많이 한 상태라 하나부터 열까지 모든 것을 꼼꼼하게 가르쳐주는 곳을 찾기 위해 정말 많이 검색해보고 알아보았던 것 같아요. 그러다가 아트스테이지 아카데미를 알게 되었는데, 체계적인 커리큘럼이 가장 마음에 들었고, 현장 실습을 통해 많은 경험을 쌓을 수 있다는 점, 그리고 무엇보다 중요한 취업률! 아카데미 출신의 선배님들이 워낙 많기 때문에 여러 갈래로 취업의 문이 열려있고, 브랜드, 샵, 프리랜서 등 이 학원을 따라서 열심히만 한다면 내 미래는 열려있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아트스테이지 메이크업 아카데미를 선택하게 됐어요. 아카데미를 다니면서 가족처럼 마음 써서 하나하나 가르쳐주시는 선생님들을 비롯하여, 일러스트와 색채학 등 메이크업을 하는 학생이라면 필수적으로 배워야할 요소에 대해서 같이 배울 수 있어서 좋았어요. 또 유명 메이크업 샵에 계신 아카데미 출신의 실장님들의 메이크업 특강 또한 아트스테이지 아카데미의 특권이죠^^ 

메이크업을 배우면서 가장 즐거웠던 순간은 졸업 작품을 준비 할 때였어요. 제가 한 화보촬영의 메이크업 실장이 된 느낌? 메이크업 컨셉을 잡고, 헤어, 메이크업, 의상 및 악세서리까지 하나부터 열까지 스스로 준비하면서 나만의 뷰티 화보집을 만드는 기분으로 너무 즐겁고 재밌게 했던 것 같아요. 가장 힘들었던 순간은 제가 정말 좋아하는 분야이지만 어쩔 수 없이 슬럼프가 올 때가 있어요. 어떤 메이크업을 해도 다 마음에 안 들고.. 뒤쳐지는 기분도 들고.. 저 같은 경우에는 특히 연대별 메이크업을 배울 때가 어려웠는데요. 사람의 골격을 파악하고, 그 시대의 느낌도 내야 해서 힘들었답니다. 하지만 이럴 때 일수록 집에서도 연습해보고, 다양한 사람들의 얼굴에 연습하면서 실력도 늘고 극복할 수 있었던 것 같아요! 

뷰티 크리에이터를 꿈꾸는 후배 여러분! 제가 후배분들에게 꼭 하고 싶은 말은 다들 졸업 후에 취업을 하게 될 텐데 샵 이든, 브랜드든, 방송국이든 어디를 가도 처음에는 막내의 위치에서 시작하게 될 거에요. 처음에는 막내의 위치에서 시작하게 될 거에요. 처음에는 나는 학원에서 다 배우고 왔는데, 왜 여기서 이런 잡일만 해야 하는 거지? 내가 이러려고 학원을 다닌건가? 하는 마음이 들 수밖에 없을거에요. 하지만 내 위에 있는 사람들도, 유명한 메이크업 아티스트분들 또 뷰티전문가들도 모두 막내부터 시작해서 올라가신 분들이에요. 밑바닥이라고 생각하는 위치에서 그 과정을 거치고 버텨낸다면 주위 사람들도 점점 나를 인정해주게 되어있어요. 힘들더라도 다들 파이팅 하세요!